정동식 회장(57·사진)은 1995년 상무이사로 중앙시장 상인회 일을 시작해 2011년 3월부터 중앙시장 회장을 맡고 있다.  전국상인연합회 수석부회장, 경북도상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열정과 의지로 경북과 경주의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회복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야시장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나? =경주는 역사와 문화가 있는 국제 관광도시다. 연간 2천만명의 관광객이 유료 또는 무료로 방문을 하는 최고의 역사문화관광의 국제교류도시다. 그리고 도시와 농산어촌이 함께 어우러지며, 제조업 기반의 공단이 35개소가 조성 또는 조성 예정이기도 하다.  이러한 지역의 여건을 고려하여 밤이 되면 도시의 상업적 기능이 최소화 되어 찾아오는 관광객과 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갈만 한 곳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밤이 아름다운 경주에서 볼거리 뿐만 아니라 먹거리, 생활의 활력소를 드리고자 기획하게 됐다.  ▲운영 시간은 =중앙시장 야시장은 매일 저녁 7시에 개장해 12시까지 운영한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야시장의 휴무는 매달 1일과 15일이며 개장 첫날인 13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각 매장별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누가 운영하나 =중앙시장 야시장 운영자는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아 외식업분야의 전문가들과 상인공단의 평가를 거쳐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운영자들은 지난달 21일 중앙시장상인회, 상인, 외식관련학과 교수 등을 대상으로 아이템 품평회를 거쳐 메뉴와 레시피 가격 등을 조정했다.  또 지난 4~5일 개최된 제8회 중앙시장 떡과 토종한우축제와 10~12일 개최된 제42제 신라문화제에서 먼저 선을 보여 개장을 앞두고 최종 점검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중앙야시장이 원활하게 정착되면 운영자를 추가 모집해 최종 20여개의 업체가 운영될 예정이다.  ▲어떤 먹거리가 있나 =중앙야시장 먹거리들은 토종한우축제와 신라문화제에서 새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라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1호차는 녹두빈대떡, 미니핫도그, 녹두똥튀김, 2호차는 문어꼬지, 순대, 순대볶음, 번데기, 3호차는 매콤떡볶이, 매콤어묵, 양념납작만두, 4호차는 케밥, 5호차는 고추장대패삼겹, 훈제오리, 수제소시지, 주전부리, 6호차는 맥반석오징어, 오다리버터구이, 쥐포, 7호차는 웰빙튀김(새우, 고추, 오징어, 깻잎, 단호박, 김말이, 고구마, 매운똥집튀김, 8호차는 염통꼬지, 홍합탕, 씨앗호떡, 9호차는 붕어빵,귀면찰보리빵,원두커피, 10호차는 닭꼬지, 야채꼬지, 콘치즈, 생맥주, 경주법주 등이다. 주류는 9시 이후부터 판매한다.      김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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