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의원(새누리당, 경상북도 상주․사진)은 지역농가 민생탐방을 통해 상주포도의 풍작과 소비부진에 따른 시세하락으로 생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자 이를 타개하고자 지난 16일부터 4일간 ‘상주포도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마케팅’을 실시했다.
현재 포도가격은 지난해 대비 22% 폭락한 실정이고, 경기침체로 인한 과일의 소비 부진과 감귤, 반시 등 대체 과일의 출하 임박에 따른 포도의 재고증가가 우려되는 등 상주를 비롯한 전국 포도농가들은 깊은 시름에 잠겨있다.
이에 김종태 의원은 상주 포도농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수한 상주 포도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손잡고 ‘상주포도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마케팅’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양재·성남·수원·고양·창동 등 5개 수도권 농협 유통센터와 각 지역 농협 판매장(하나로마트, 하나로클럽) 등지에서 개최됐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농협과 55개 기업들이 진행하고 있는 ‘농산물 상생마케팅’은 기업의 후원금을 통해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후원기업은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 농산물의 가격안정을 기할 수 있어 1석 4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상주포도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마케팅’은 기존 소비자가 9,900원(3kg 기준)에 판매되고 있는 상주포도에 대해 농협중앙회와 ㈜아모레퍼시픽, ㈜크린랲, ㈜푸르밀 등이 총 1억원을 후원하여 행사기간(16일~19일) 중 상주포도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3kg 한 상자당 2,000원을 할인한 7,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김종태 의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지의 포도재고를 해소하고 산지 가격의 하락을 막아 포도생산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