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종사자수가 63만8715명, 경북은 76만8461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0.2%,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고용노동청이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2014년 4월말 기준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달서구(15만9991명), 북구(10만8335명) 순으로, 경북은 구미시(16만5397명), 포항시(15만700명) 순으로 종사자가 많고 전년 동월에 비해 종사자 증가율은 대구는 달성군, 달서구 순으로, 경북은 청송군, 군위군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빈 일자리율은 대구가 2.3%로 전년 동월과 동일하고 경북은 1.5%로 0.2%p 하락세로 보였다. 대구는 서구(2.7%), 달성군(2.7%), 북구(2.5%)이, 경북 시 지역은 안동시(2.2%), 영천시(2.1%) 순으로, 경북 군 지역은 칠곡군(2.7%), 군위군(2.7%) 순으로 빈 일자리율이 높게 조사됐다. 노동이동을 나타내는 입·이직률을 살펴보면 입직률은 대구가 3.0% (-0.1%p), 경북은 2.5%(+0.1%p)로 나타났으며 이직률은 대구가 2.8%(+0.1%p), 경북은 2.2%(동일)로 분석됐다. 상용근로자 5인이상 사업체 상용1인 월급여액은 대구가 235만 2천원(+1.6%), 경북은 270만 4천원(+3.3%)로 나타났으며 근로시간은 대구가 191.2시간(-2.3%), 경북은 193.1시간(-0.8%)으로 집계됐다. 대구, 경북 월 급여액 증가는 전국 평균 증가율(+3.7%)에 못 미치며, 전년에 비해 전국 평균과의 격차도 다소 심화됐으나, 근로시간 감소율은 대구가 16개 시도 중 가장 크게 나타났다.  황보국 대구고용노동청장은 "대구, 경북지역 모두 전년에 비해 종사자가 소폭 증가하고, 장시간 근로는 다소 완화 된 것으로 보이나, 전국 평균 임금과의 차이는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사업주 인식 개선, 일가양득 캠페인, 공단 내 근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열악한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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