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수능시험은 대체로 쉬웠다는 평가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은 이날 세종 정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체로 '쉬운 수능' 기조로 문제를 냈다고 말했다. 입시전문가들은 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국어 A형과 B형이 지난해 수능 수준이었고, 2교시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대체로 쉬웠고 고난이도 문제가 지난해보다 줄어 상위권에서 의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또 3교시 영어 영역은 어려운 빈칸 추론 문제가 줄고 EBS 연계율이 예년보다 4~5%P 높아지면서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일선 교사들은 영어 만점자가 4%대 정도로 역대 가장 많은 만점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문계는 국어B형와 사회탐구, 자연계는 수학B형과 과학탐구가 변별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김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