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구본부 사회봉사단이 20일 질병이나 경제적인 이유로 평소 여행이 어려운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복충전! 해피트레인'을 다녀왔다. 이들은 동대구역에서 경북순환테마열차를 이용해 김천으로 이동한 후 직지사 경내관람, 백수문학관, 세계도자기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6호로 지정된 방초정과 부항댐, 청암사를 관람했다. 윤난이 할머니는 "오랜만의 여행인데 날씨도 많이 춥지 않고, 풍경도 정말 멋져 기분이 상쾌하다"며 "멋진 여행을 선물해 준 코레일 대구본부에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레일 대구본부 사회봉사단은 소외계층 이웃에게 기차여행을 선물하는 '해피트레인'을 비롯해 '철도체험학습장을 활용한 교육기부' 등 코레일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최순호 대구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민행복 코레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