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가 24일 대한적십자사경북지사(회장 강보영)와 함께 도내 취약계층 972가구에 라면과 간장 등 4천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2014 은행사랑 나눔네크워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날 농협은행 경북본부 및 농협경주시지부(지부장 김일곤) 봉사단과 대한적십자사 경주시협의회봉사단원 30여명은 6개조로 나뉘어 경주시 관내 취약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북한이주민 등 취약계층 54가구를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농협은행 경북본부는 이 달 말까지 경북적십자사와 함께 도내 23개 시군의 취약계층 972가구에 4천여만원 상당의 생필품 전달을 완료할 예정이다.   은행사랑나눔 네트워크 활동은 전국은행연합회의 회원 금융기관이 2006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적립기금을 통해 매년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해 물품지원 및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업으로 경북지역에서는 농협은행과 경북적십자사가 함께 매년 사회취약계층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규희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