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파출소 야간 근무를 마칠 때쯤 너무도 어처구니없고 한편으론 안타까운 일이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되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50대 남성이 음주단속에 앙심을 품고 차량에 LP가스통을 싣고 김포시 관내 양촌 파출소로 돌진 가스통 폭발로 운전자가 사망하고 파출소 내부가 파괴되는 등 피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보고 느낀 점이다. 우리민족은 한도 많고 흥도 있는 민족이다.흥이 있고 신명이 있으려면 유전인자도 타고나야겠지만 바늘과 실처럼 붙어있고 양념처럼 활력을 더하는데 없어서도 안 될 것이 술이다. 더욱이 우린 농경사회와 씨족사회에 근간이 있다 보니 농한기 땐 의례 술을 빚어 이웃사람들과 어울려 시름을 달래고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무며 술을 즐기곤 했다.  그러다 보니 옛 부터 술은 농사를 짓던 일상에선 반주로 잔치 집에선 흥을 돋우는 묘약으로 깊숙이 자리해 지방마다 특색 있는 술을 탄생시켜 지금은 고부가 가치산업으로 자치단체 살림에 한 몫하고 있고 국익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 술로 인해 득이 있는 반면 실도 많다. 예를 들자면 음주사고, 가정폭력 등 술로 인한 시비로 발생되는 사건사고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그러하다. 이는 본인은 물론 국가적으로 엄청난 재산상 피해가 발생 될 뿐 아니라 어처구니없는 일이지만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정서가 음주단속에 앙심을 품고 차량을 돌진하거나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려도 술이 취해 기억을 못하면 대체로 술에 대해선 관대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음주운전을 해본사람이라면 사고가 났던 안 났던 거리감이나 엔진 조작이 서툴러 한 두 번은 사고의 위험을 경험했을 것으로 믿는다. 그래서 말인데 올해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곧 12월이면 경찰청에서 전국적으로 대대적 음주단속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음주단속에 걸리는 것이 일진이 나빠서가 아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행하여지는 것으로 멀리 보면 미연에 큰 사고를 예방한 것이라 생각하고 나의 실수를 가지고 앙심을 품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우리 국민들도 이제 술로 인한 사건 사고에 대해 너무 관대 하지 않은지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 한 수경산경찰서 동부파출소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