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 경산지부(지부장 김봉열 )에서는 지난 2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경산수화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일반인에게 수화를 알리고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전환과 수화를 통한 새로운 문화형성 및 예술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 하기 위한 것으로, 청각장애인 및 비장애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합창공연과 함께 수화공연, 수화노래, 수화연극 등으로 꾸며진 무대는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김봉열 지부장은 "수화는 소통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으며 건청인들도 수화를 배워 마음을 나누길 바란다"고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손끝에서 전달되는 언어로 멋진 공연을 준비 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런 뜻 깊은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농아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