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정부의 대규모 국민성장펀드 확보를 목표로 전략산업 투자 프로젝트 발굴과 금융 연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경북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하기 위해 지역 기업 대상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유망 사업 가운데 11개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선정 사업은 자동화 로봇 생산시설과 미래 모빌리티 핵심부품 제조라인, 이차전지 부품 설비, 차세대 바이오 소재 생산 기반 구축 등 미래산업 중심으로 구성됐다. 도는 사업별 투자 가능성과 실행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금융권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1차 컨설팅도 진행했다.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금융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지난 3월 경제부지사 주재로 ‘정책금융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프로젝트별 맞춤형 금융 지원 모델 구축에 나섰다.협의체에는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을 비롯해 NH농협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M뱅크 등 시중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참여하고 있다.도는 또 지난 1월 서울에 ‘지역활성화 투자개발원’을 설치하고 금융권 출신 전문가 중심의 민간 컨설팅단을 운영하며 투자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경북도는 하반기 중 사업성과 투자 가능성이 높은 대표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해 국내외 투자자 확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국가 투자 전략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과 금융기관, 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경북이 미래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