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일, 2015년도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2015년도 영주 국가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무려 5,500억원에 이른다. 이 중 8개 핵심 국가사업에 필요한 75억원의 예산이 국회에서 증액 편성됐다.국회에서 추가된 영주 지역 신규·계속 사업들은 정부안에 담겨있던 도로·철도 등의 SOC사업과 농업·임업, 문화·관광 지원 사업들과 함께 영주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사업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신규 사업인 '국립 녹색농업치유단지 조성 사업'이다. 이 사업은 박근혜정부의 '창조 농업'을 이끄는 동시에 힐링 트렌드의 확산과 맞물려 2014년 힐링특구로 지정된 영주시를 '치유농업' 1번지로 자리매김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주시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영주적십자병원' 관련 예산도 추가 증액됐다. 다가오는 12월 중순 기공을 앞두고 있는 적십자병원 건립의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MRI 구입비 20억원만이 반영돼 있었으나, 국회 예결위원장을 지낸 장윤석 의원(사진)의 노력에 힘입어 의료인력 숙소 건립 예산 20억원이 추가 확보됐다. 지역 거점병원인 영주적십자병원의 우수 의료진 확보에 청신호가 밝혀진 것이다.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