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경북도의원(문화환경위, 안동)이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로부터 ‘친환경 최우수 의원’에 선정됐다.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전국 250여개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의정활동을 평가하고 지난 5일 한국노총회관에서 광역의원 6명과 기초의원 10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김 의원은 불과 5개월간의 제10대 도의회에서만 6건의 조례를 발의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성실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관련 조례 개정으로 경북산림과학박물관을 무료화하고, 축제를 친환경적으로 치르면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명문화한 ‘경상북도 지역축제 지원 조례안’을 발의한 것이 크게 주목을 받았다. 또 제10대 경북도의회 개원 이후 제1호 5분자유발언을 통해 농수산물의 잔류농약과 중금속, 방사능, 항생물질 등에 대한 경매 전 안전성검사를 위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현장검사소 신설을 강력히 주장함으로써 2015년도 사업으로 반영시킨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4년 반 동안의 의정활동에서 도정질문 5회, 5분자유발언 11회 등 본회의장 최다발언기록을 세웠으며, 총35건의 조례를 발의함으로써 성실한 의정활동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학교옥상을 태양광발전소로 만들자’는 주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그 무드가 확산되고 있고, ‘한반도와 지구환경의 미래를 위해 중국과 북한에 나무심기운동을 수출하자’는 제안은 정책에 반영됐다. 이와 함께 ‘내고장순례걷기모임’을 창설해 운영한 것은 친환경운동일 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촌을 유기적으로 이어 도농복합도시가 지향해 나가야할 시민운동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명호 도의원은 “세월이 갈수록 더욱 더 절실해지는 과제는 역시 환경문제”라며 “친환경 의정활동과 시민운동에 더 많은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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