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제51회 무역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주관으로 11일 오후 5시부터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 지역의 수출 관계기관 및 수상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경북 무역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대외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가 큰 지역 기업과 수출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상 전수와 대구시장 및 경북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정부포상은 수출의 탑과 수출 유공자 표창 부문으로, 수출의 탑은 대구 기업 52개 사, 경북 69개 사가 수상했으며,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유공자 수상은 대구 22명, 경북 39명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장 표창으로 대구시장 표창은 수출유공기업 6개 사, 수출유공기업 종사자 및 관계기관 직원 7명에게 수여되며, 경북지사 표창은 수출유공기업, 수출유공기업 종사자, 관계기관 등 31명에게 수여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는 엔화 약세 현상, 유럽경기 부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고의 노력으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지역 기업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