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창규(칠곡․사진) 의원이 지난 19일 도의회 제274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의 출산장려 홍보예산이 극히 적음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26년에는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 사회로 접어드는데 청장년층 고용과 생활기반 약화, 세수부족에 따른 정부 재정 압박으로 각종 연금이나 복지의 축소, 기업의 매출 감소와 도산 위기 같은 다양한 문제를 불러 오는데도 2014년 출산장려 홍보로 책정된 경북도의 예산은 1억2천만원으로 복지건강국 전체 예산의 0.09%에 불과하며 2015년에도 겨우 2억원이 책정돼 있다”고 지적하고 출산장려 홍보 예산 확대 편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도내 모성보호제도를 모범적으로 시행하는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선정된 기업에게 정책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현장에서 모성보호제도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 저출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모성보호 제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다시금 살아날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