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회장 박인규)가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우리아비바생명 인수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지난 19일 우리아비바생명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한화생명 출신 오익환 씨(사진)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달 NH농협금융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 PMI TF 팀을 구성해 우리아비바생명 인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익환 후보는 FSA, CFA를 보유한 보험 경영관리 전문가로, 美푸르덴셜 매니징 디렉터, 한화생명 리스크관리 전무 등을 거친 국내 최고의 보험 경영관리 전문가다.  오익환 후보가 오는 1월 임시주총 및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면 DGB금융그룹은 그룹계열사 최초로 전문경영인을 도입하는 것이다. CEO 선출이 임박함에 따라 유상증자 등 우리아비바생명 인수를 위해 추진해 온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11월 안정적인 지속성장과 그룹 도약을 위해 약 4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며, 다수의 평가사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성장성 유지와 수익성 관리로 재무건전성 제고로 인한 주주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우리아비바생명 인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되는데, 그룹 내 비은행 비중이 12%대로 확대돼 수익원 다변화와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종합금융그룹 도약의 기반도 마련됐다.  박인규 회장 취임 이후,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비은행 부문 강화를 강조한 바 우리아비바생명인수로 지역 밀착형 종합금융그룹에 한층 더 힘을 싣게 됐다. 박인규 회장은 "DGB브랜드와 그룹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지역 특화영업에 집중하겠다. 글로벌 마인드로 국내외 선도 생명보험사에서 다양한 경험과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경영인의 도입으로 우리아비바생명 인수초기 경영정상화와 리스크 기반 경영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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