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의 조달업무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민간전용 포털인 '누리장터'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개통된다.  3일 조달청(청장 김상규)에 따르면 그동안 아파트관리사무소 등 민간부문에 전자입찰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전자계약, 대금청구, 견적요청, 역경매 등 모든 조달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누리장터'(민간전용 나라장터)를 5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누리장터 개통되면 이용 대상도 335만여 중소기업까지 확대해 기업 간 거래(B2B)의 투명성 및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은 민간부문의 나라장터 이용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용자 교육을 해왔으며, 쉽고 안전한 나라장터 이용을 위해 표준 입찰공고문, 입찰유의서, 계약조건을 제공하는 등 민간부문의 나라장터 이용을 적극 지원해왔다. 백명기 전자조달국장은 "누리장터 개통과 개방대상 확대에 따라 누리장터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민간 이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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