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란이 한국의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은 '해방 프로젝트' 작전과 관련해 한국의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며 "한국도 이 작전에 합류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이란의 소형 보트, 이른바 '고속정' 7척을 격침했다"며 "그것이 그들에게 남은 전부다. 현재로서는 한국 선박 외에 해협을 통과하며 발생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5일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시각으로 전날 오후 8시40분께 호르무즈 해협 내측 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HMM 나무(NAMU)'호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6명과 외국인 선원 18명 등 총 24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는 기관실 좌현 부분에서 발생했다. 정부는 해당 선박의 폭발 및 화재 발생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이날 브래들리 쿠퍼 미군 중부사령관은 이란이 미사일 및 드론 발사로 선박들의 통항 방해를 시도했고 미군은 이란의 소형선박들을 격침했다고 언론에 밝혔다고 AP통신 등은 보도했다.한편 해당 선박이 이란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 관련 대응과 미국의 작전 참여 요구를 둘러싼 우리 정부의 판단도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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