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의장 이동희)가 대구 바로 알기 운동에 나섰다. 6일 대구시의회 의원 20여 명은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근대역사관과 경상감영공원, 대구문학관, 달성토성 등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대구의 주요 관광코스를 돌아봤다. 비회기 중 시티투어에 참여한 의원들은 현장에서 관광해설사들로부터 해당 관광지에 대한 해설을 듣고 관광안내 체계도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의원들은 대구가 뛰어난 문화재나 자연경관을 갖춘 도시는 아니지만 대구의 도심투어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것처럼 대구만의 자랑거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희 의장은 "대구는 국채보상 운동, 2·28 학생의거 등 역사성과 정치·경제적 잠재역량이 풍부하고 자랑거리가 많지만 시민들이 이러한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의회는 '대구 바로 알기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승화시켜 시민들 스스로가 대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대구를 매력있는 도시로 만들고 알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도록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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