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조재구)가 28일 오후 대구시로부터 주요 교통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구시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먼저 건교위는 대구시의 ‘현대백화점 주변도로 교통처리 대책’에 대해 지적했다. 대구시는 체증지역 교통소통을 위해 대구시 및 중부경찰서, 중구청, 현대백화점의 인력으로 지난 9일부터 설날 연휴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개선대책 T/F팀을 구성해 교통체증 해소방안을 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류규하 의원은 현대백화점의 주변 교통체증의 원인은 동아쇼핑 앞 택시승강장에 대기 중인 택시들이 차로를 점용하고 있고, 삼성금융프라자, 동아백화점, 종로 등의 유출입 차량과 주변도로의 차량과 합쳐져 달구벌대로에 병목현상이 발생된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주변 교통영향을 재분석해 하루 빨리 해소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고, 백화점 주변 차로 확장 시에는 인근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김창은 의원은 교통유발시설인 백화점, 대형할인점, 예식장 등에 대한 교통유발계수의 조정과 교통유발부담금을 상향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이 필요성하다고 강조했다. 조재구 위원장은 현재 건립중인 동대구복합환승센터도 현대백화점과 같이 주차문제로 인해 교통대란이 발생될 것이 명백하다고 말하고, 주차장 확충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클린디젤(경유)택시 유가보조금 지급’에 대해 시가 1,039대를 배정받아 올해 9월1일부터 연간 1만대씩 Euro(유로)-6 엔진 장착 경유택시에 유가 보조금을 지급된다. 그리고 클린택시의 경제성 측면에서 LPG택시보다 2배 이상 높고 환경성 또한 LPG와 뒤지지 않는다고 대구시의 설명에 이귀화 의원과 강신혁 의원은 대구시의 홍보부족을 질타했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