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각 분과위별로 현지확인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박권현)는 올해 첫 현지확인 일정으로 지난달 28일 경주에서 경북관광공사 및 문화엑스포를 대상으로 2015년도 업무보고를 들은 후 사업 추진 현장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위원들은 경북관광공사에 대해서는 만리장성 프로젝트사업과의 유기적인 연계, 사업의 다각화 등을 요구했으며 문화엑스포에 대해서는 성공적인 실크로드대축전을 위한 빈틈없는 준비 등을 당부했다. 그리고 4월에 개최 예정인 세계물포럼대회 장소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및 월성발굴현장과 월정교 복원 현장을 둘러봤다.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정영길)는 28일 김천시 평화동에 있는 김천시 학교급식지원센터와 감천면에 있는 김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시설과 장비들을 확인했다. 이어 증산면의 친환경고랭지사과 재배단지를 방문해 지난 3년간의 실적 등 사업성과와 향후계획을 듣고 참여농가를 격려했다.
29일에는 감천감로딸기법인을 설립한 농가를 방문해 시설원예 품질개선 사업의 일환인 딸기 고설양액재배 시범사업의 추진현황과 시설을 견학했으며, 이어 상주시 공성면의 접목선인장 수출단지의 우수사례 농가를 방문해 수출실적과 향후계획 및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상주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윤성규)는 29일 성주소방서와 고령소방서를 방문해 2015년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방문에서 위원들은 여성의용소방대원의 조직확대 필요성, 성주소방서 옹벽공사의 문제점, 소화기 안전점검 및 작동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의 내실화, 내구연한 초과 노후 장비의 교체 등을 거론하고 대책을 물었다. 이어 성주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선남119안전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건축설계비 예산 확보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특히 최근 발생한 영주 화재시 소화전 미작동으로 인한 초기진화 실패 사건을 거울삼아, 고령 관내 지상식 소화전 1개를 무작위로 찾아 정상 작동여부를 점검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영식)는 28~29일 도교육청 소관 업무보고 및 조례안 심사를 마친 후 김천고를 방문해 자사고의 역량강화 실태를 확인하고 이어 경북도교육연수원을 찾아 각종 연수과정, 시설 전반을 점검·확인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