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최길영 의원(사진)이 오는 13일 제231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신천을 물놀이가 가능한 세계적인 생태하천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더 이상 하수종말처리장의 재처리수를 유지수로 하는 반쪽자리 신천으로 내버려두어서는 안된다며 신천에 낙동강표류수를 공급해 전구간에서 물놀이가 가능한 세계적인 생태하천으로 만들 것을 주장했다. 최 의원은 "신천이 완벽하게 되살아 나면 세계적인 도심하천의 성공적인 복원사례가 될 것이고 한여름 신천둔치는 치맥축제 등 각종 축제가 열리는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며 "당장의 사업비 부담 때문에 일을 미루기 보다는 후손을 위해 최고의 선물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신천 낙동강방류수사업은 과거에도 추진됐으나 지난 2010년 LH공사가 오염총량제부담금을 미납함에 따라 중단됐고 현재까지도 잔금 83억원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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