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주중국 대사(사진)가 임무를 마치고 조만간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2013년 5월부터 주중 대사로 활동해온 권 대사는 후임 대사에게 직위를 넘기고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권 대사는 조만간 이뤄질 인적개편에서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 후임으로 유력해 보인다. 권 대사는 그간 청와대 비서실장 후보, 통일부 장관 후보 등으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1959년 2월24일생인 권 대사는 서울대 법학과와 동대학원 대학원 법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수원지검 등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독일연방법무부 파견검사,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방문연구원을 거쳐 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사무총장,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국회 정보위원장도 지냈다.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2013년 5월 주중 대사로 부임했다.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