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1월 대구·경북 수출실적은 대구가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하며 한 자리수 상승을 기록했고 경북은 9.6%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대구 1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6억1천만 달러를 달성하며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경북은 전년 동기대비 9.6% 감소한 4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대구의 경우 최대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9.2%)의 수출증가가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對중국, 멕시코, 미국으로의 자동차부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컬러TV는 멕시코(213.0%), 폴란드(310.1%)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경북은 주력품목인 무선전화기(-45.9%), 평판디스플레이(-17.6%)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기타전자응용기기(54.2%), 기타중전기기(77.2%)의 수출은 중국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경우 최대수출국인 중국(-4.0%) 수출이 감소했으나 미국(7.3%)으로의 수출은 여전히 증가세이고, 중동(29.6%)과 중남미(23.5%) 지역과 베트남(52.2%)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북은 중국, 미국 등 주요 수출국으로의 수출증가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對인도(92.6%) 무선교환기 및 중계기(76,913.1%)와 열연강판(1,006.9%) 수출이 크게 늘었다. 미국(11.3%)은 무선전화기(8.1%)와 철강관(70.6%) 수출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대구 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5.6% 줄어든 2억8천500만 달러, 경북은 8.8% 줄어든 13억6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1월 전국 무역수지 흑자는 53억9천9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는 3억2천500만 달러, 경북은 27억2천4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하며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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