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칠곡·성주·고령·사진)이 지난 9일 열린 국토교통부 장관후보 인사청문회에서 유일호 후보자에게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테러 및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사전 안전점검 방문에 함께 해주길 제안했다. 내달 12~17일에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은 전지구적인  물 문제 공동대응을 위해 170여개 국가의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주제별로 100여 개 이상의 회의가 민관산학 공동으로 펼쳐지는 복합적인 형태의 대규모 국제회의이다. 초청된 인사명단만 해도 정상급 57명, 장관급 445명으로 전체 참가자는 3만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완영 의원은 "지난 5일 전 세계를 경악케 한 리퍼트 주한美대사에 대한 괴한 습격사건 뿐만 아니라 최근 연이은 총기사건 등 안전에 관한 우려가 크다"며, "세계물포럼 중 이와 같은 일이 또 일어난다면 국가적 망신일 뿐 아니라 외교적으로도 매우 큰 손실이 될 것이다"라며 경각심을 가져주길 주문했다.  이소정·전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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