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최초로 실시된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 투표율이 80.2%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5시까지 투표를 실시한 결과 선거인 229만 여명 중 184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005년부터 치러진 개별 조합장 선거의 평균 투표율 78.4%보다 1.8%포인트 정도 높은 것이다. 조합별로는 농협의 투표율이 81.7%로 가장 높았고 수협은 79.7%, 산림조합은 68.3% 순이었다. 경주지역 최대 접전지는 경주수협으로 전철호 후보가 498표를 얻어 468표를 얻은 하원 현 조합장을 30표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다음은 내남농협으로 김경택 현조합장이 401표를 얻어 366표를 얻은 이연우 후보를 35표차로 이겼다.  한편 경주지역 15개 선거구 중 10개구에서 현 조합장이 당선돼 '현직 프리미엄'을 여실히 드러냈다.  또 안동농협에서는 권순협(58) 현 조합장이 5선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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