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이동희 회장(대구시의회 의장·사진)이 지난 16일 국회를 방문해 지난 9일 영남권 토론회에 이어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전행정위원회 양당 간사인 조원진, 정청래 의원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을 잇따라 접촉하고 지방자치 선진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과 관련해 중앙정치권의 관심을 촉구하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마련한 개정안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국회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만난 이 회장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수평적 협력관계 속에서 지역발전을 모색해야 하지만 현행 '지방자치법'은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이해관계 속에 지방자치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지방자치의 기본원칙마저 무시하고 있다"며 진정한 지방자치제도 확립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법'전면개정은 불가피하다는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 회장은 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는 작년 9월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7개 시도의회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와 자문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해 자치입법권 확대 강화, 의원 보좌관제 신설, 인사권 독립 등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을 마련했다"며 그간의 특위 활동현황을 소개했다 또, 이달 말 호남·제주권, 4월에 충청권 토론회에 이어 5월7일에는 서울에서 수도권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후에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국회 협조가 절실한 만큼 정치권에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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