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홍의락 의원(북구을지역위원장·사진)이 한국환경NGO협의회(상임대표 박금용)가 '세계물포럼 성공 기원'을 위해 주최한 명사 초청 특강을 통해 "물포럼을 맞아 취수원 이전· 낙동강 오염 등 지역 물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4시 북구 매천동에 위치한 강북컨벤션웨딩홀에서 '물포럼, 그리고 대구의 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을 했다. 홍 의원은 "이번 세계물포럼은 지구촌 물 문제에 대한 접근과 논의는 물론 취수원 이전 문제·낙동강 오염에 직면한 대구시민에겐 특히 매우 중요한 행사다. 특히 '실행'이라는 물포럼의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선 결정권과 책임이 있는 정치적 리더들의 결단을 통해 지역 물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영산강 지류인 광주천 등 하천 곳곳에서 사람에 치명적인 '슈퍼 박테리아'가 발견 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낙동강은 녹조현상과 구미산단에서 배출된 화화물질 오염 등으로 오랜 시름을 앓고 있다. 이러한 물 문제에 대해 대구시민들이 관심과 인식을 높일 때, '물의 올림픽'인 세계물포럼 개최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이 보다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