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국회의원(새누리당, 경북 상주)은 지난 6일 상주농업기술센테에서 포도, 배, 복숭아 등 상주에서 생산되는 과실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상주 과실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최웅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이정백 상주시장 등 주요 정부·지자체 인사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산물품질관리원,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등의 유관 기관뿐만 아니라 서상주농협, 외서농협대미배수출단지, 상주꿀배사벌영농조합, 상주복숭아친환경영농조합 등 생산단체 및 김청룡 NH무역 대표, 박용구 Dole코리아 이사, 이일봉 ㈜모닝팜 대표 등 수출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상주시에서 생산되는 과실의 수출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가 개최된 상주시는 우리나라 대표적 과실산지로 유명하다. 특히 상주시는 국가 주요과실(사과·배·포도·복숭아) 생산량의 6.8% 차지하고 있으며, 포도의 경우 17.2%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또한 상주시는 주요과실 수출에서도 12.3%의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복숭아는 국가전체 수출량의 절반가량(48.9%)을 차지하고 있다. 김종태 국회의원은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품종 및 규격 충족, 전문화된 수출조직 및 물류체계 확보를 위해서는 강원, 영남, 호남, 제주 등 전국 네 곳에 농산물 수출 전문단지를 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영남에는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상주가 최적지"라며, "이를 위해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가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