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중국 하남성 남양시와의 교류 협력에 앞장선다. 7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조재구 건설교통위원장은 지난 1일 대구를 찾은 중국 하남성 남양시 남양이공대학 관계자의 방문을 받고 양도시간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기로 했다. 영남이공대학 및 대구보건대학과의 교류협력사업 등을 위해 대구를 방문한 남양이공대학 진세운 부총장 일행은 이날 안경욱 중국문화원장과 함께 대구시 건설교통위원회를 방문해 현재 교육분야의 교류에만 머물러 있는 양 도시의 관계를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향후 우호협력·교류를 더욱 강화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날 시의회를 방문한 진세운 부총장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했고 세계물포럼을 개최하는 국제도시 대구를 벤치마킹 하고자 방문했다"며 "시의회에서도 직접 나와서 반겨주고 친절하게 안내해줘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재구 위원장은 "양 도시간 우호협력·교류 강화를 통해 정치·제·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인 상호발전이 가능하리라 본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향후 양도시간 관계를 강화하고 대구 1천만명 관광객 시대를 여는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