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가 12일 성완종 사태와 관련, 검찰 수사를 통한 철저하고 신속한 사실 규명을 강조하는 원칙론적 입장을 보였다. 오는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번 사건이 미칠 정치적 파장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인 동시에, 리스트에 이완구 국무총리,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등 현 정부 인사들의 이름이 대거 올랐다는 점에서 현 정부와 선을 긋겠다는 취지도 읽힌다. 사실상 이번 사태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철저하고 신속한 규명" "성역 없이 신속한 수사" 등을 강조했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