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내년 총선이 1년 채 남지 않았다. 현역의원 15명 전원이 출마를 굳힌 경북은 역대 총선에서 공천경쟁이 가장 치열할 전망이다.  공천이 곧 당선인 새누리당 공천을 노리는 도전자들은 일찌감치 출마 채비를 하고 있지만 선거구 조정에서 경북이 6곳이나 재 획정 범위에 포함돼 있어 조정결과에 따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경북지역은 15석에서 13석으로 의원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영천(정희수 의원), 상주(김종태), 문경·예천(이한성), 군위·의성·청송(김재원), 영주(장윤석), 김천(이철우) 등 6곳이 인구 하한 미달 통합지역이다. 현역국회의원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흥미로운 지역은 포항북 선거구이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4선의 이병석 의원에 맞선 2선의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도전장을 내면서 벌써부터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포항남·울릉은 지난 공천에서 현역 박명재 의원에게 패한 김순견 한전기술 상임감사가 벼르고 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인 최경환 의원 선거구인 경산 청도는 지금까지 도전자가 거론되지 않고 있다. 경주에서는 3선을 노리는 현 정수성 의원에 맞서 정종복 전 의원과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대결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종섭 안행부 장관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거론된다. 이밖에 현역 의원과 전의원의 맞대결 지역은 안동 김광림 의원(권오을 전 의원), 구미갑 심학봉 의원(김성조 전 의원) 상주 김종태 의원(성윤환 전 의원), 고령·성주·칠곡에서는 이완영 현 의원(이인기 전 의원)의 지역구다.   내년 총선에 자의반 타의반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은 다음과 같다.  뀬경주 = 김석기(60·새·한국공항공사 사장), 김진영(56·새·한국과학창의재단 감사), 박진철(41·새·변호사), 이중원(66·새·새누리당 중앙연수원 연수위원), 정수성(69·새·국회의원), 정종복(64·새·전 국회의원), 정종섭(59·새·행정자치부장관), 최원병(68·새·농협중앙회장), 이상덕(50·민·정당인)  뀬포항 북=박승호(57·새·전 포항시장), 이병석(62·새·국회의원), 오중기(48·민·정당인), 이창균(56·무·지방자치발전위 자문위원), 허명환(54·무·중앙공무원교육원 객원교수) 뀬포항 남·울릉=김순견(55·새·한전기술 상임감사), 김정재(49·여·새·전 서울시의원), 박명재(68·새·국회의원), 서장은(50·새·주히로시마 총영사), 허대만(47·민·에쓰지 대표이사), 이상휘(52·무·위덕대부총장) 뀬김천=송승호(53·새·전 월간조선 취재부장), 이철우(60·새·국회의원)  뀬안동=권오을(58·새·전 국회의원), 권택기(51·새·전 국회의원), 김광림(67·새·국회의원), 이삼걸(60·새·전 행정안전부 차관), 박재웅(54·민·건축사) 뀬구미갑=심학봉(54·새·국회의원), 김석호(56·무·전 경북도의원) 뀬구미을=김찬영(33·새·정당인), 김태환(72·새·국회의원), 석호진(55·새·전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 이미경(48·여·민·정당인), 허성우(55·무·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뀬영주=장윤석(65·새·현 국회의원), 최교일(53·새·변호사), 김홍진(67·민·약사)  뀬영천=정희수(62·새·국회의원), 이남희(63·민·정당인), 김경원(62·무·전 대구지방국세청장), 최기문(63·무·전 경찰청장), 이만희(52·무·전 경북지방경찰청장) 뀬상주=김종태(66·새·국회의원), 성윤환(59·새·전 국회의원), 김영태(50·민·토리식품 대표), 성백영(64·무·전 상주시장) 뀬문경·예천=이한성(59·새·국회의원), 홍성칠(57·새·중앙행정심판위원장), 박영기(60·민·협동조합 대표), 김수철(66·무·풍천실업 대표이사) 뀬경산·청도=최경환(60·새·기획재정부 장관), 김창숙(58·여·민·정당인), 김호일(41·정·자영업) 뀬고령·성주·칠곡=이완영(58·새·국회의원), 이인기(62·새·전 국회의원), 주진우(66·새·전 국회의원), 이원재(56·민·건축사무소 운영), 송우근(55·무·선린대 교수) 뀬군위·의성·청송=김재원(51·새·국회의원), 정해걸(76·새·전 국회의원), 김좌열(56·새·대구대 교수)김현권(50·민·의성한우협회장) 뀬영양·영덕·봉화·울진=강석호(60·새·국회의원), 전광삼(48·새·청와대 춘추관장), 정일순(57·민·정당인), 홍성태(58·무·전 한국JC 중앙회장). ※ 정당명 약칭은 같은 당적일 경우 가나다순으로 하고 새누리당은 (새), 새정치민주연합은(민), 정의당은(정), 기타정당은(기타), 무소속은(무)로 표기함.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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