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새누리·3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은 4일 오후 2시 영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영주시 상공인, 공무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신도청 시대! 영주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란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장윤석 의원 주최로 영주시, 영주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서 장 의원은 경북 신도청 시대를 맞이해 영주 지역의 도시 기능이 약화되고 역사·문화 자원의 공유로 독자적 발전의 한계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상황을 영주 발전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개최했다. 장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도청과 유관기관의 이전으로 영주를 포함한 경북 북부지역은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신도청 조성으로 도청 소재 지역을 제외한 주변 도시들의 위상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고 하면서, "아무런 준비 없이 꿈만 꿀 수는 없다. 지역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의 상황을 꼼꼼히 진단해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영주는 경북 북부권 성장 거점 기능이 강화됨은 물론 도정 수행 및 지역 주민의 용이한 접근에 따른 생활편의 증대, 질 높은 교육 여건 조성, 문화·관광자원 마케팅 활용 등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많은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역설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중표 대구경북연구원 지역발전실장은"영주시는 인구고령화와 인구감소, 보건·복지 등 정주여건 취약, 2차 산업 비중 약화 등 대한민국 내륙 도시의 문제를 그대로 안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북 신도청 시대를 기회로 만들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 영주시는 투 트랙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잠재자원을 활용하여 도시를 특화시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 영주 역세권 정비로 광역철도교통의 환승 거점화, 백두대간 산림·역사문화자원 등 힐링 도시로 특화하고, 강소기업 육성, R&D 기반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인접도시와의 상생발전 모색 등 백두대간 주변지역, 도청신도시를 연계하여 동반성장을 이뤄야 하는데, 이를 위해 중부내륙권을 중심으로 한'백두대간 연합프로젝트'추진, 컨벤션 지원 등 도청 신도시 배후기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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