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국회의원(새누리당 포항 북, 前 국회부의장, 국회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회장·사진)을 단장으로 한 황진하 의원(새누리당 경기파주시을, 국회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 심윤조 의원(새누리당 서울강남갑,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경대수 의원(새누리당 충북증평·진천·괴산·음성) 등 한·미 의원교류협의회 한국대표단이 5월10일(일)~16일(토)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26일 아베 일본총리의 방미에 맞춰, 27일 뉴욕에서 미·일 양국이 외교·국방장관(2+2회담) 회의를 열고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을 18년 만에 개정하면서 경색되고 있는 한·미 양국관계를 의원외교 차원에서 증진시키기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뀬미 의회 및 정부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한·미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 하고 뀬미 의회 및 행정부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상호이해 확대 및 우호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하며 뀬미국 싱크탱크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동북아 정세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병석 의원은 "미·일 新밀월 시대가 다가오는 와중에 4월 23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중·일 접촉마저 재개된 것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험난한 외교적 상황이다"라고 전제한 뒤, "이러한 때, '民의 힘'인 한·미 의회교류가 정부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챙기는 '한·미 외교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곧 있을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한·미 양국간 소통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2년 7월 2일부터 2014년 5월까지 한·중의회 정기교류체제 회장직을 맡아 한·중의원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병석 국회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한·미 의원외교협의회의 미국 방문으로, 한·미 양국은 21세기 한·미 동맹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동북아 및 대북정책의 긴밀한 상호관계를 설정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한·미 의원외교협의회는 전통적 우방국인 한국과 미국 양국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상호 지속적인 우호협력관계 발전 및 공동의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양국 의원외교협의회 창립에 합의하고 1995년 7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제1차 합동회의'를 개최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