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11일 경북도교육청에 대한 결산검사를 시작으로 30일까지 20일간 경북도 및 도교육청 소관 2014회계연도 세입 및 세출 예산 운영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를 벌인다. 도의원 3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결산검사위원들은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재산, 기금 금고의 결산 등에 대한 서류심사, 현지 출장 검사를 통해 예산집행과 재정운영의 효율성 및 적법성, 사업집행의 적정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분야별 개선사항 및 수범사례 등을 포함한 의견서를 도지사 및 교육감에게 제출해 2016년도 예산편성 및 집행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결산검사위원은 지난 4월 27일 제277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선임된 김봉교, 안희영, 장두욱 도의원 3명을 비롯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과 회계 및 재무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경북도 및 도교육청 전직공무원 2명 등 총 9명이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에는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김봉교 의원이, 간사에는 농수산위원회 안희영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김봉교(구미, 새누리)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결산검사위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적극 활용해 지출의 적정성과 예산낭비 요인 등을 면밀히 검사하고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편성되고 집행됐는지 여부와 정책적인 대안도 제시하는 등 도민으로부터 믿음과 호평을 받도록 결산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결산검사가 끝나면 경북도 및 도교육청은 결산검사위원들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6월 5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도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제278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승인을 하게 된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