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재원 국회의원(군위군·의성군·청송군·사진)은 15일 국민안전처가 지원하는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서 청송군 진보면 소재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국지성 집중호우, 가뭄 등의 재난과 범죄, 교통사고 등 마을의 위험시설을 해소하여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민 공동체가 주도하는 안전 활동을 벌이고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국민안전처의 사업이다. 그동안 청송군 진보면은 청송군 내에서 가장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등 청송군 내 사회취약계층의 61.2%가 살고 있지만, 재난 및 생활안전 사고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진보면이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5억원(국비 3억 8천만원)을 지원받아 안전 위협요소를 발굴해 대처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에 대한 인식과 대응역량을 강화하며, 안전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안전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주요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진보면 소재지 주변의 청소년우범지역을 개선하여'어린이 안전 놀이터'와 '청소년 안전문화 카페'를 조성하고, 진보초등학교 주변 위험한 통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안전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교통안전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농기계 사고 및 영농폐기물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기물 수거단을 운영하고 폐기물 수거장을 조성하며,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진보로, 진안사거리, 영당로 등에 과속단속 카메라와 반사경을 설치하고 가로등 점멸시간 조정해 교통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재원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범죄,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와 국지성 집중호우, 가뭄 등 재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청송군이 국비로 지원되는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