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의회(의장 채명지)가 21일 제235회 임시회 제9차 본회의를 열고 201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1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등 17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11일간의 회기를 마무리 했다. 달성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에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당초예산 4770억원에서 530억원 늘어난 5300억원의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지역 발전을 염원하고 있는 하빈면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달성군의회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촉구 건의문에서 "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1988년 개장한 이후 시설 노후화 등으로 2005년부터 이전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현재 대구시에서 이전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 관련, 달성군 화원읍과 하빈면 지역 일부가 이전 후보지 중 하나로 꼽히면서 주민들이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역은 지천물류IC, 왜관IC, 국도30호선(대구-성주), 국도4호선(대구-왜관)과 접해 있어, 도매시장으로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사통팔달의 교통 최적지로 소비자 뿐 아니라 공급자 입장에서도 만족할 만한 도매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