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의원(새누리당, 영주 3선·사진)이 한국·노르웨이 의원친선협회장 자격으로 지난 13일부터 6박 7일 간 노르웨이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1952년 노르딕 이사회 회원국으로는 최초로 우리나라와 외교 관계를 맺은 노르웨이는, 수교 전인 1951년 한국전쟁 때 외과병원단을 파견한 전통적 우호국이다.  장 의원은 노르웨이 국회 아니켄 휘트펠트(Anniken Huitfeldt) 외교국방위원장 및 위원들을 만나 양국 간 교역 증진, 문화교류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외교적 협력을 협의했다. 한편, 장 의원은 노르웨이 정부가 5월말 자주포 구매사업 입찰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테크윈의 K-9자주포 입찰 참여에 대해 의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노르웨이 의회 관계자는 "양국 간의 성공적인 방산협력 모델 수립을 기대한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오는 6월말에서 7월초에 열릴 예정인 IMO이사회에서 선출 예정인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선거에서 대한민국 후보를 지지해 줄 것도 요청했다. 그리고 일본의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움직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며, 등재 대상 23개 시설 중 7개 시설에서 약 6만 명의 한국인들이 강제노역을 당한 사실을 강조하고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훼손한 시설의 세계유산 등재는 세계유산협약의 기본정신에 어긋남을 전했다. 장 의원은 "외교상으로는 물론 경제·문화 교류 측면에서도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인 노르웨이를 대통령 특사에 이어 의원친선협회장 자격으로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과 노르웨이의 우호협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노르웨이 방문에는 한국·노르웨이 의원친선협회 안규백 부회장과 김관영 의원이 동행했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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