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병석(포항북, 전 국회부의장·사진) 의원은 포항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문화도시 시범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자원을 창조적으로 발굴, 활용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병석 의원이 19대 국회에서 제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하고 2013년 12월 국회에서 의결된 '지역문화진흥법'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5년간 총 37억5000만원(국비 15억원, 도비 6억7000만원, 시비 15억8000만원)이 투입되며, 시범사업 종료 후 평가를 거쳐 2년간 추가 지원되고, 사업 3년차 중간평가 후 2억원의 인센티브도 지원된다. 특히 문화도시 시범사업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자문을 지속적으로 받게 되며,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도시'로 정식 지정된다. 이 사업은 중장기 문화발전계획을 토대로 실질적인 문화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 전체 문화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으로, 문화의 중심을 사람에 두는 휴먼웨어 사업을 주축으로 추진된다. 이병석 의원은 '지역문화진흥법'과'지방문화원진흥법'을 대표발의하는 등 지역문화진흥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병석 의원은 "포항이 환동해의 중심도시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가 돼야 한다. 이번에 문화도시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면서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맞이했다. 포항이 정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정식 지정을 받고, 매력적인 창조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