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의원(새누리당, 前 국회부의장·사진)은 10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당·정·청이 굳건한 협력체제로 메르스 사태를 해결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총체적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현재 메르스 감염세가 약화되고 있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제한 뒤, "바로 이러한 때, 새누리당이 김무성 당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그리고 최고위원회 최고위 당직자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메르스 사태를 조기해결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총체적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정치의 요체는 '국민의 마음을 읽고 마음을 얻는 것'인데, 지금 국민의 마음을 지표로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부와 새누리당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지금, 국민이 정부와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 보내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당초 3.8%로 예상했던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메르스 여파로, 2%대로 주저앉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다, 지방경제는 더욱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은 정부와 정치권이 총체적 대응책을 마련해 메르스 사태를 해결하고, 식어가는 경제에 군불을 지펴 대한민국 경제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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