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15일 제234회 정례회 본회의를 마치고 이동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역구·군의 보건소를 방문해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에 따른 대응체계와 방역활동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의원들은 메르스 유입과 확산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자 관찰과 24시간 비상근무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과 의료진들을 위로하면서 메르스 사태로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시민안전을 위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의원들은 메르스 발생에 대비해 구·군 보건소별로 메르스 대책반의 비상대응체계와 확산방지 및 방역활동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고 경북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만큼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강조했다.  시의원들은 아울러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확한 정보제공과 감염병 예방수칙 등 메르스 예방활동의 대시민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희 의장은 "대구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방역 활동과 확산방지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며 "시의회에서도 메르스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지난 5일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긴급확대의장단 회의를 열고 메르스 대응체계 등을 점검한데 이어 메르스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등과 함께 총력 대응해 나가고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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