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입암초등학교(교장 권영은)는 지난 19일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학교로 간 스포츠 스타)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체육시설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의 체육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가치관과 사회성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날 입암초를 찾은 황영조 감독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시절의 선수활동 경험담을 들려주었고, 일일 선생님이 되어 체육수업을 했다. 학생들은 꿈에만 그리던 스포츠스타와 떨리는 마음으로 즐겁게 수업에 참여했다. 황영조 감독은 수업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면 분명히 잘 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연신 진지한 표정으로 체육 수업에 참여하던 5학년 이 모 학생은 "마라톤 영웅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내 꿈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는 황영조 감독의 사인회 및 기념사진 촬영으로 마무리 했다. 김학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