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기 국회의원(3선, 대구북구을·사진)이 지난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19대 국회 제4기 예결위원들은 이달 말부터 내년 5월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19대 국회에서는 처음으로 예결위원으로 선임된 서상기 의원은 지난 17, 18대 국회에서 2번의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대구시 국비 1조원 시대를 연바 있다. 서 의원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시 공무원들과 함께 국비 3조원 이상 확보를 비롯해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1,070억),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설립(300억), KTX 서대구역사 설립(150억), 대구 광역권 철도망 구축(51억), 교육국제화특구 육성(46억) 등 대구시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는데 필요한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서 의원은 "3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은 창조경제에 달려 있고,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이 곧 국민행복을 이끈다"며 "40년 산·학·연 경험과 10년의 과학기술 및 ICT분야 상임위·예결위 활동 경험을 토대로 창조경제 예산확보 전문가 역할을 맡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또 그는 "창조경제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등 초대형 프로젝트가 산적해 있는 대구시 예산 확보에 선봉장으로서 대구 경제 회생의 획기적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북구 발전을 책임질 교육국제화특구 활성화(중국어 중심 국제고 설립), 이시아폴리스 도로건설, 무인이동체 센터 설립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결위원 선정은 지난 15일까지 예결위원 희망자를 모집한 새누리당은 공식 신청서를 제출한 의원만 66명이고, 구두로 의사를 전달한 의원까지 포함하면 73명에 달하는 만큼 치열한 물밑 경쟁이 있었다. 서상기 의원은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재경 의원(경남 진주을), 4.29 재보궐선거 몫으로 선임된 신상진 의원(경기 성남 중원)을 제외한 새누리당 예결위원 중 유일한 3선 의원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