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사진)은 오는 7월 2일 오전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철강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명재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저급 철강 수입 제품의 무분별한 사용 방지와 공공부문에 대한 국산 제품의 사용 확대를 위한 정책과 입법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경제 위기와 내수부진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자국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가 구매하는 물품이나 서비스 부문에 자국산 제품 및 서비스 사용 의무화(Buy National)조치를 적극 활용 중에 있으나, 우리나라는 해당 제도에 대한 도입이 미온적이다 보니,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건설 안전사고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 건설 분야 등에서 저급 철강 수입자재 범람으로 국민의 안전과 재산까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명재 의원은 "범람하는 저급 철강 수입재로부터 국내 철강업의 경쟁력과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지원을 위한 정책과 입법추진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토론회의 주요 사안들이 제2의 철강산업 부흥은 물론이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저급 수입 제품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고 공공부문에 국산제품 사용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과 함께 Buy Korea 입법 마련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숭실대학교 김종락 교수가 좌장을 맡고, 산업연구원 김주한 선임연구위원이 '철강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포스코경영연구원 유승록 상무가'위기의 철강산업 BUY NATIONAL 도입필요'주제로, 한국강구조학회 경갑수 교수가 '건설용 강재 제도개선 필요성과 정책제안' 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 후, 산업통상자원부 철강화학과 김종철 과장,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서규석 회장, 철강금속신문 정하영 편집국장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최만수·이인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