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의원(새누리당, 포항북, 전 국회부의장·사진)은 30일 김도연 제7대 포스텍 총장 예정자와 만나 포스텍과 지역 발전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도연 포스텍 총장 예정자의 예방을 받은 이병석 의원은 "포항의 자랑이자 희망인 포스텍이 내년이면 설립 30주년을 맞이한다"며 "이 뜻 깊은 해에 포스텍이 다시 한 번 큰 도약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텍이 미국의 스탠포드대학 모델을 학교 발전의 한 방향으로 설정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앞으로 대학의 연구성과가 지역에서 사업화로 이어지고 강소기업도 육성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병석 의원은 "포항이 해륙 네트워크의 허브인 점을 감안할 때, 포스텍이 해양 관련 학과 신설을 추진해볼 필요가 있으며, 올해 연말 세계 세 번째로 완공되는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관련해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검토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도연 포스텍 총장 예정자는 "그동안 포스텍 발전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포스텍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