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 각계 각층 상생발전 결의, 형산강 프로젝트 탄력주낙영 행정부지사, "지역발전 창조모델" 사업성공 강조강·하천 개발 활성화로 관련 지역들 유대감 한층 더 강화경북도와 경주, 포항시가 함께 추진하는 형산강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형산강미래포럼(공동 대표 장순홍 한동대 총장, 이계영 동국대 총장)은 7일 오전 7시30분 포항 영일대식당에서 주낙영 경북도부지사를 비롯한 이재춘 포항부시장, 경주포항지역 각계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장순홍· 이계영 공동대표는 "앞으로 있을 포럼 특강연사에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 예산확보에 도움이 되는 인물을 초청토록 하겠다"면서 "21세기 신문명을 개척해 나가는데 양 도시가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재천명했다.또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포항 경주 공동발전권인 형산강을 생명과 문화의 강으로 개발하겠다"면서 "천년의 역사와 문화산업을 보유한 형산강을 지역발전의 창조모델로 구축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주낙영 부지사는 "낙동강 프로젝트와는 달리 형산강 프로젝트는 경북도, 경주, 포항의 세 바퀴 모두에 구동축이 연결돼 있어 하천 개발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포항과 경주가 잘돼야 경북이 발전하고 경북 발전이 곧 대한민국 발전"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김호진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현황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하고 "형산강 프로젝트는 환동해 경북신이니셔티브 실현과 신도청 이전을 대비한 동해안 권 중점사업"이라고 밝혔다.김 단장은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5천억 원에서 1조원을 투자해 형산강 컬처트레일, 세계유산문화융성복합단지, 형산강 호국벨트, 형산강 환경생태벨트 등 핵심사업만 7대 프로젝트, 35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한편 김은호 경주상의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형산강 프로젝트처럼 강과 하천을 중심으로 한 개발을 활성화한다면 경제적 효과 외에도 관련 지역들의 유대감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 큰 실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남·이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