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사진) 전 의원이 새누리당 출신 박진 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과 함께 '두개의 분단, 하나의 통일'을 주제로 독일의 통일 과정을 돌아보기 위해 출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독일 방문 일정은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이며 'KBS 특별기획, 광복7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촬영차 이뤄지는 것으로 한국정치학회 교수, 통일공모전 당선 대학생 등이 동행했다.  김 전 의원 일행은 전·현직 동, 서독의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여러 인사들과 만나 지난 독일 통일과 사회통합 과정에서 우리 정치 지도자들이 교훈으로 삼아야 할 많은 정책적 문제들에 대해 경험과 의견을 나눈다.  또 방문단은 베를린 장벽 감시탑에 생긴 '장벽희생자 박물관 겸 추모관'을 방문해 분단 시절의 아픔을 돌아보고 독일의 화폐통합과 경제적 통합 과정을 돌아본다.  아울러 마리앤펠데 임시수용소 등 동독 이탈자 유입을 둘러싼 서독 내 갈등 문제 등에 대해서도 전문가 면담을 통해 직접 경험을 들을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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