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가 16일 호텔인터불고 본관 2층 컨벤션홀에서 '2015 대구·경북 여성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장 50여 명과 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원 및 지역 여성경제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구도시철도공사, 보훈병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기업제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우수제품에 대한 홍보와 구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메르스 여파 등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민행복을 위한 여성경제인 실천선포문'을 낭독, 온누리상품권 이용 확대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의 청년실업자나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개막식 행사에는 모범적인 기업경영으로 여성의 권익보호 및 여성경영에 크게 공헌한 여성기업인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한다. 더불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대구교육청에 5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한다. 권영진 시장은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여성경제인 여러분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여성 경제인 여러분들도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 능력 있는 청년들에게 일할 기회를 많이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여성경제인의 공동이익 증진과 건전한 발전을 위해 1999년에 창립됐다. 협회 소속 16개 지회 중 여성경제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단체로 평가되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