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동)와 경주 강동농협(조합장 손화익)이 지난 17일 강동면 복지회관에서 관내 농업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업인행복버스'사업을 벌였다.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농촌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강동농협이 주관한 이날 행복버스는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농업인 300여명에게 경북대병원의 진료봉사를, 65세 이상 농업인 180여명에게 무료 장수사진 촬영 서비스를, 전통타악 공연단의 열정적인 노래와 춤으로 무더위와 영농에 지친 농업인을 위로했다. 발 디딜 틈 없이 꽉찬 행사장에서 최규동 경북농협본부장, 최병준 경북도의원, 한영익 강동면장의 축하인사로 개회식이 있었고 이어 즐거운 노래교실과 신명나는 난타 공연이 벌어져 농업인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강동농협은 500여명에게 비빔밥과 과일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손화익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혜택과 복지서비스로 행복한 농업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내 어르신들의 가득찬 활기와 웃음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규동 경북농협 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섯 개 지역에 농업인 행복버스를 진행 중이며 특히, 지역 환경에 맞게 문화, 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강화해 농업인 행복시대를 실현하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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