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의 기쁨은 잠시… 학교에 갈 수 없기에 점심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러한 아이들을 위해 경북지방우정청이 대구·경북지역 우체국 394곳을 통해 모은'사랑의 동전' 960여 만원을 여름방학 결식아동 급식비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북우정청은 지난 1월부터 우체국마다 하트모양의 저금통과 후원신청서를 비치하고 '사랑의 동전 모으기'캠페인을 펼쳐 960여 만원을 모았다. 이 모금액은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가 운영하는 여름방학교실에 참여하는 저소득가정 결식아동 2천여 명을 위한 급식비로 사용된다. 이병철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우체국을 방문하는 고객들과 직원들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 결식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급식비, 문화체험 및 심리치료 등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경북지방우정청 5000여 명의 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성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 생활비를 지원하는 '다사랑 운동', '1과1가정 돕기'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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