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이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전체가 창조경제로 거듭 깨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뒤 열린 산·학·연 오찬에서 "드디어 대한민국 창조경제가 도약할 준비를 마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최근 우리 경제 상황을 보면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내수 부진 등으로 주력 산업은 물론 지역경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이 바로 아이디어와 신기술,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적 기업들과 국제기구들도 우리 창조경제의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바야흐로 우리나라에 제2의 창업, 벤처 붐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세계 각국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신기술 발전에 대응해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미국의 실리콘 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국의 중간촌 등 세계 각국은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도 인천이 갖고 있는 뛰어난 물류 인프라와 입지 조건 위에 전담 기업인 한진과 지역 산학연의 자원과 역량을 연계한다면 인천에 특화된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와 I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물류 벤처 창업을 활성화 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활성화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물류, 제조업 등 인천지역 특화산업분야 창업기업 및 중소·중견기업인과 산·학·연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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