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성주·고령 이완영 국회의원(새누리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사진)은 27일 노사정 대타협을 통해 당내 노동개혁을 추진할 '노동시장선진화특위'의 간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완영 의원은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노동부에서 25년간 공직생활을 해왔고, 대구노동청장, 새누리당 노동수석전문위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제19대 국회에서도 환노위에서 의정활동을 하며 '노동 전문가, 합리적 협상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근로자들의 정년연장의 꿈을 실현시키는 '정년 60세법'을 만들어 조기퇴직 없이 60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5일제 이후 산업사의 가장 큰 혁신'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완영 의원은 "노동시장 양극화 등 노동시장의 적폐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이 노동시장 개혁의 골든타임이다. 사회구조적인 노동시장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동안 교착상태였던 노사정의 대화의 물꼬를 트고, 청장년이 상생할 수 있는 고용시장 마련을 위한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변화를 도출해 낼 수 있는 특위가 될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노동개혁 완수에 모든 역량을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위 위원장은 이인제 최고위원, 공동간사로 이완영 의원과 박종근 전 한국노총위원장이 임명됐으며, 당내 위원으로는 권성동, 김성태, 윤영석, 최봉홍, 박인숙, 민병주, 박윤옥 의원 등이 선임됐다. 특위는 28일 첫 회의를 열고 노동부로부터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 한편 향후 목표와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인수 기자